‘장관과 데이트’ 노량진女, 이번엔 민주당서…

‘장관과 데이트’ 노량진女, 이번엔 민주당서…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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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년비례 48명 압축 비정규직·프리랜서 18%

19대 국회 입성 고속버스 티켓을 쥐게 될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가 14일 48명으로 압축됐다.

‘노량진女’ 차영란씨.
‘노량진女’ 차영란씨.
후보자 48명의 직업군은 정당인(18.7%)과 비정규직 및 프리랜서(18.7%)가 가장 많았고 NGO 활동가(16.6%), 사무직·회사원(14.5%), 자영업(10.4%) 종사자가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이나 무직인 후보자도 8.3%로 나타났다.

이색 경력자도 눈에 띄었다. 20대의 눈으로 기성세대의 비판에 맞서 20대를 항변한 ‘잘한다 청춘’의 저자 박연주(29)씨, 여론 조성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움직여 교사임용 사전예고제를 이끌어 낸 일명 ‘노량진녀’ 차영란(30)씨가 48명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을 딛고 노점상 등으로 모은 돈을 주식투자로 불려 6년 만에 2억원을 모아 화제를 낳았던 박기덕(28)씨, 아이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료로 ‘컵케이크 스쿨’을 열어 제빵기술을 가르쳐 주고 창업을 도와 온 ‘달콤한 네손’ 대표 이샘(31)씨도 합격했다.

김성환(29) ‘20대 파티’ 대표도 눈에 띈다. 그는 2010년 6·2 지방선거 때 청년층의 ‘커피파티’(커피를 마시며 정치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주도하는 등 20대의 적극적 정치 참여를 독려해 온 단체 활동가다. 강연 문화 콘텐츠 기업인 ‘마이크임팩트’ 한동헌(30) 대표도 관문을 통과했다. ‘마이크임팩트’는 청년들에게 꿈을 파는 기업을 표방하며 명사들의 강연 콘서트 등을 기획하는 곳이다.

정당인 중에는 부산 금정구 의원인 박인영(35)씨와 서울 강남구 의원 이관수(29)씨가 눈에 띄었고 박지웅(31)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80만원으로 세계여행’의 저자 정상근(28)씨, 북한 이탈주민 멘토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지혜(26)씨도 합격자 명단에 있었다.

이 밖에 라디오21 ‘박정섭의 힘내라 청춘’ 진행자 박정섭(35)씨, TBS ‘이안의 싱싱한 우리음악’ 진행자 이동희(32)씨, 시민정치행동 ‘내가 꿈꾸는 나라’ 활동가 김영지(27)씨 등이 합격했다.

후보자들은 24~26일 경기 파주의 한 연수원에서 열리는 ‘청년정치캠프’에 참여해 정치지도자가 갖춰야 할 공공 리더십과 팀 리더십 개발을 위한 수업을 받게 된다.

민주당은 토론회, 모의국회, 개인별·팀별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48명을 16명으로 압축하고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당선 가능권의 비례대표 순번을 받게 될 최종 4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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