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접수 마감… 내일부터 심사 착수

새누리, 공천접수 마감… 내일부터 심사 착수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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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신청자 800명 넘어… 평균경쟁률 3대1 넘어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은 15일 4ㆍ11 총선 공천접수를 마감하고 16일부터 공천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공천 신청자는 800명을 넘어 평균 경쟁률이 3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당직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14일)까지 공천 접수자가 800명을 넘었고, 마감일인 오늘 신청자까지 합치면 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를 당에 일임한 홍사덕 홍준표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진 의원들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공천 희망자가 몰린 것은 역대 최대폭의 현역 물갈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애초 6∼10일이던 공천 접수기간을 이날까지 닷새 연장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개별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은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며 전례에 따라 현역 의원은 면접을 하지 않되 소명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서면진술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자격심사ㆍ면접 진행과 동시에 공천신청 단수 후보지역 중 도덕성 등 결격 사유가 없거나 경쟁력이 월등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지역은 조기에 공천을 확정 짓고 전략지역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늘 25일 전후로 교체지수(50%)와 내부경쟁력(25%), 타당 후보와의 경쟁력(25%) 조사를 실시해 지역구 현역 하위 25% 탈락지역을 정하고 경선실시 지역도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당원 20%, 일반국민 80%의 비율로 1천500명 규모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경선을 치르게 된다.

당원은 일반당원과 책임당원이 5대 5 비율로 꾸려지고 일반 국민은 조직동원이나 역선택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 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작위 추출키로 했다.

비례대표와 관련해선 내달 5일을 전후해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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