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의석수 300석···이렇게 늘려가면 큰일”

李대통령 “의석수 300석···이렇게 늘려가면 큰일”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08: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국회가 19대 총선에서 의석 수를 현행 299석에서 300명으로 늘린 데 대해 “국회가 의석 수를 이렇게 늘려 가면 큰일 아니냐”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국회가 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늘린 데 대해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면서 “거부권까지는 아니지만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회가 개혁을 향한 솔선수범의 자세를 취해주기를 바랐는데 국민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회가 숙의한 일이니 만큼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국방개혁안이나 약사법 개정안 등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법들은 하나도 안된 데 대해 아쉬움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