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 어려울 때 금융의 역할 중요”

李대통령 “경제 어려울 때 금융의 역할 중요”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상경제대책회의..”경쟁력있는 국가가 살아남아”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세계 경제가 하락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똑같이 하락한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기가 나빠지고 수요가 줄어도 경쟁력 있는 제품은 판매량이 줄지 않듯이 경쟁력 있는 기업ㆍ국가는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 금융이 어떻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고 경기가 좋을 때보다 어려울 때 잘 해주는 게 경쟁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변인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때 금융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줘야 국제경쟁력이 살아난다는 의미”라며 “중동 오일머니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라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 가지 환경이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우왕좌왕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방향을 잡고 흔들림없이 가야 하며 정부도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