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카카오톡 활용하는 솔루션 ‘SNS BOOK’ 출시

PC에서 카카오톡 활용하는 솔루션 ‘SNS BOOK’ 출시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나모바일 “4·11 총선 깨끗한 선거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하나모바일은 4·11 총선을 겨냥해 가입자 3200만명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PC에서 실행, 트위터·페이스북 등과 연계할 수 있는 ‘SNS BOOK’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이 아닌 PC를 이용해 카카오톡을 활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유·무선 인터넷과 자유롭게 연동돼 작업의 편리성이나 속도에서 기존 모바일 카카오톡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NS BOOK의 주요 기능은 유권자 주소록 그룹관리, 자주 사용하는 문구 메모, 미디어서버 동영상,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관리다.

하나모바일은 “SNS가 4·11 총선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대부분 전문가들이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활용 여부가 당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길영 하나모바일 대표는 “지금까지 선거에서 SNS 활용은 문자메시지 전송, 홈페이지 오픈, 블로그 활동, 이메일 발송 등 단순 홍보 아니면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한 수동적인 활동에 그쳤다.”면서 “반면 카카오톡은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자신의 정책을 알리고 곧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이용할 때의 좁은 화면, 불편한 터치, 불안정한 통신, 늦은 데이터 스피드 등 문제가 PC를 활용하는 SNS BOOK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송 대표는 “하나모바일은 특히 카카오톡을 활용한 서비스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돈 안드는 정책선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진 서울대 교수팀은 지난해 5월 “이용자 규모 등을 감안할 때 2011년 기준 트위터의 선거 득표율 영향력은 8~12%에 이르고, 2012년 총선에서는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