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탈당·김무성 백의종군·진수희 보류

최병국 탈당·김무성 백의종군·진수희 보류

입력 2012-03-12 00:00
수정 2012-03-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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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당 현역 5명으로 늘어

새누리당의 4ㆍ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3선의 최병국(울산 남구갑) 의원이 12일 탈당을 선언했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최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래 몸담은 새누리당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는 내가 현 정부를 창출하는 선봉이었고, 대통령을 도왔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죄라면 나를 키워준 주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하려면 당을 떠나야 한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공천에 불복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은 이윤성ㆍ박종근ㆍ전여옥ㆍ허 천 의원에 이어 5명이 됐다.

현역은 아니지만 이방호 전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일찌감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과 함께 이날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관측됐던 4선의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기로 했고, 재선의 진수희(서울 성동갑) 의원은 일단 탈당 선언을 보류키로 했다.

김 의원은 한때 친박(친박근혜) 좌장이었으나 지금은 친박에서 이탈한 ‘탈박인사’이고, 진 의원은 친이 좌장역할을 했던 이재오 의원의 핵심 측근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동지를 떠나면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정도(正道)로 가야지 하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우파 분열의 핵이 돼서는 안 되므로 백의종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무원칙하고 불공정한 이번 공천은 사실상 당이 저한테 나가라고 하는 것밖에 안 된다”면서도 “다만 탈당 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의 경우 이재오 의원이 탈당을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공천 탈락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25% 컷오프’ 탈락자들이 현재 관련 자료 공개 요구,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적 대응 등의 행동을 취하고 있지만 공천결과 번복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 중 상당수가 탈당행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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