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파갑 후보 전현희 대신 박성수로 교체

민주, 송파갑 후보 전현희 대신 박성수로 교체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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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서울 송파갑 후보로 전현희 의원 대신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공천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서울 송파갑에 전략공천됐던 전 의원이 자진사퇴함에 따라 대신 박 전 비서관을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당초 강남을 경선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에게 패한 뒤 송파갑에 공천됐지만 백의종군하겠다며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전 의원과 관련해 “경선 기간에 약속했던 것처럼 낙천자가 당선 후보를 돕자고 하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 의원 대신 송파갑에 공천된 박 전 비서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법무비서관을 지낸 변호사로서 최근 서울 강동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다시 당의 부름을 받게 됐다.

박 전 비서관은 “반드시 등원해 노 전 대통령이 못다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민주당은 또 서울 광진갑 후보로 공천됐다가 취소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혜숙 의원과 관련해서는 “퇴로를 여는 방식에 대해 의사 교환이 있었다”며 대책을 논의 중임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전 의원이 어제 처음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며 “박선숙 사무총장이 지도부에 전 의원의 답답한 부분을 전달하면서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대선 주자 급들이 전면에 나서주는 것이 좋다. 공동 선대위원장이냐, 명예직으로 갈 것이냐라는 방식의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원들이 선대위원장이냐, 선대본부장으로 갈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 선대위와 관련해서는 21일이나 이르면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가 히든카드로 세종시에 공천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박 대변인은 “남은 우리의 카드들이 다 엮여있는 문제”라며 “’어느 곳은 한 대표’라고 정해놓고 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 강남갑을 전략지구로 추가 선정하고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마재광 서울시당 정책실장과 김성욱 강남갑 지역위원장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재심을 요구했던 광주 북을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동으로 검증을 시행, 기존의 결과 값을 뒤집을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해 당락에 변동을 주지 않았다.

민주당은 재심위원회에서 재심이 인용된 경기 평택을은 전략지역으로 논의를 보류했다. 박 대변인은 “수요일 정도까지는 최대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 단원을과 무안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한 재심 요청은 기각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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