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이정희 사퇴 안해..입장변화 없어”

통합진보 “이정희 사퇴 안해..입장변화 없어”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 응답자의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2일 후보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미지 확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서울 관악을에서 이뤄진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 20일 국회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재경선을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서울 관악을에서 이뤄진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 20일 국회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재경선을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통합진보당 핵심 관계자는 “기존의 입장에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나이를 속이라는 문자를 발송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선거캠프 상근자의 과욕으로 일어난 일이다. 재경선을 실시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대표의 후보자 사퇴에 대해 추가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게 없다”며 “이 대표가 공식적으로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힐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은 지난 17∼18일 실시된 서울 관악을 선거구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나이를 속여서 조사에 응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해 부정선거 시비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