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념을 쫓는 세력에게 나라 못 맡겨”

박근혜 “이념을 쫓는 세력에게 나라 못 맡겨”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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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23일 민주통합당 등 야당을 겨냥, 이념을 쫓는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19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민생에 집중할 생각보다 잘못된 이념에 빠져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폐지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백지화하고 재벌과 한·미 동맹을 폐지한다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그런 국회가 국민의 삶을 돌볼 수 있겠는가. 국민은 불행해지고 나라는 혼란해질 것”이라며 “이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이번 선거는 우리가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에 대한 판가름을 하게될 것”이라며 “19대 국회는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들이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당직자들에게 “많은 의원님들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당을 위해 백의종군을 선택했다”며 “공천받은 후보들은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의 이번 TK 방문은 공천 후유증 등으로 좋지 않은 지역 민심을 달래고 지도부 차원에서 격전지를 방문, 텃밭을 단속키 위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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