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시대착오적 불법사찰 못막은 것 죄송”

정두언 “시대착오적 불법사찰 못막은 것 죄송”

입력 2012-04-01 00:00
수정 2012-04-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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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일 “이 정부 출범에 참여한 제가 불법사찰같은 시대착오적인 일을 끝끝내 막지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트윗글에서 2010년 7월 영포목우회 및 선진국민연대 논란과 관련해 한 기자간담회와 눈물을 보인 당시 간담회 사진을 소개하면서 “그때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통곡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 정부 초기부터 제기해온 국정농단 세력의 문제를 다시 이야기하는 도중 예전의 권력투쟁론이 나오자 그동안 쌓였던 설움이 폭발했었다”고 토로했다.

정 의원은 당시 청와대와 정부내 비선조직의 존재와 측근들의 부당한 인사개입을 주장했으나,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둔 ‘권력투쟁’으로 치부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shi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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