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北 로켓 발사, 대단히 잘못된 선택”

민주 “北 로켓 발사, 대단히 잘못된 선택”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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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북한 당국의 로켓 발사가 한반도 긴장을 조성할 것으로 우려하고 반대해왔다”며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흔들고 정치적,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모든 행동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로켓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도 현 국면을 안정적, 평화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은 미사일을 발사한 것 아닌가”라며 “이는 김정은 체제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최고위원은 “당분간 남북관계가 경색되겠지만 결국은 대화를 해서 식량을 지원하고, 북한이 개혁ㆍ개방의 길로 나오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현 상황에 대해 발끈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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