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69.4% “안철수 지지 안해”

의사 69.4% “안철수 지지 안해”

입력 2012-04-27 00:00
수정 2012-04-27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닥플닷컴 설문조사결과..지지 의견은 22.7%에 그쳐

의사들이 같은 의사 출신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전폭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의 포털사이트인 닥플닷컴이 지난 16~22일 온라인상에서 안 원장의 대선 지지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27일 그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르면 응답자 785명 가운데 545명(69.4%)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27.4%%는 ‘적극 반대하겠다’고 응답해, 안 원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원장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22.7%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상당 수 의사들의 중도·보수적인 정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닥플닷컴 운영자인 박광재 씨는 “안 원장이 의사 출신이긴 하지만 진료경험이 없기 때문에 동료 의식을 갖고 있는 의사가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안 원장이 ‘좌파 세력’과 연대한 데 대해 의사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같다”면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자기 주관을 뚜렷히 밝히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도 감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닥플닷컴은 3만8천여명의 의사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