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출마 선언시점 안정해져…재충전 필요”

박근혜 “대선출마 선언시점 안정해져…재충전 필요”

입력 2012-05-11 00:00
수정 2012-05-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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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방문 민생탐방 마무리..”경선캠프 구성 6월로 넘어갈 듯” 관측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대선출마 선언 시점과 관련,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생탐방차 호남을 찾은 박 위원장은 전북 새만금 임시홍보관 앞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국민 여러분께 들은 말씀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 보완하고 챙기면서 생각해 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당 안팎에서는 지금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 위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시점이 초미의 관심이다.

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등 비박(비박근혜)계 잠룡들이 잇따라 대선 경선출마를 선언했으나 박 위원장은 아직까지 명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5ㆍ15 전당대회를 지나 곧바로 작은 규모의 경선캠프가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날 박 위원장의 ‘재충전’ 발언에 미뤄 6월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어 박 위원장은 자신의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방문이 원내대표 경선이 ‘박심’ (朴心) 논란을 일으키며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에는 “용산은 제라 여러 번 갔다”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쪽방촌도 있고 김치를 기부하기 위해 갔고,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도 갔다”며 “어버이날에 거기 훌륭한 복지관이 있어서 갔다. 아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 추천받아 가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새만금 임시홍보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급 사업 관계자의 보고를 들은 뒤 방명록에 ‘전북의 미래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4ㆍ11 총선에서 승리한 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민생탐방 전국투어 및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 참석을 이날 호남지역 방문을 마지막으로 마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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