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김재연, 초선의원 행사 자리비우고…

이석기·김재연, 초선의원 행사 자리비우고…

입력 2012-05-17 00:00
수정 2012-05-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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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잇단 언론 인터뷰…‘전략적 선택’ 분석

경선 부정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17일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불참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가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서 불참,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가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서 불참,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신당권파에 의해 19대 국회 개원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연찬회 참석 여부를 놓고 눈길을 끌어왔다. 두 당선자는 부정 경선 파문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이전인 지난달 국회사무처에 이미 국회의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당선자는 연찬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의원직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당선자도 전날 유시민 전 공동대표에게 보낸 공개편지를 통해서 같은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행보를 두고 공개행사 참석은 자제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신당권파의 주장을 반박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의 면담 요구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당 이상규 당선자는 연찬회 참석 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는 신당권파의 비대위일 뿐”이라며 “자체적인 당원비대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비대위 이름은 당원 스스로 만드는 것인 만큼 사용하는 것도 당원 권한”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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