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박지원, 저수준 정치행태 그만둬야”

정우택 “박지원, 저수준 정치행태 그만둬야”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9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 “시대에 뒤떨어져 마땅히 사라져야 할 저수준의 정치행태를 이제라도 그만두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비대위원장께서 지금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대선전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그렇게 우둔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하겠다고 했는데 우려와 연민을 금할 수 없다”면서 “네거티브 공세는 국민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로,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남의 당 중진 원로에게 ‘수구꼴통’이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19대 국회에서도 이전 국회와 똑같은 구태가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아니라 멸시하고 폄훼하는 험담으로는 정치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