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모임 ‘담쟁이포럼’ 본격 출범

문재인 지지모임 ‘담쟁이포럼’ 본격 출범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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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외곽조직이 본격 출범했다.

‘담쟁이포럼’은 30일 여의도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대표에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연구위원장에 경북대 이정우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원에는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김경협 의원, 서훈 전 국가정보원 차장,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이상민 의원, 천경득 변호사, 홍익표 의원 등이 선임됐고, 사무국장엔 카피라이터 정철씨가 임명됐다.

포럼은 향후 의제설정과 연구와 토론, 시민참여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담쟁이포럼 측은 포럼의 성격에 대해 문 상임고문과 무관한 정책연구 단체라고 말하고 있지만, 문 고문의 외곽 지지모임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문 상임고문이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문 상임고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로 포럼에는 김태년 민홍철 박범계 서영교 장병완 전해철 홍영표 의원,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김만수 부천시장, 윤광웅 전 국방부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나 노무현정부 출신 관료들이 대거 참여했다.

게다가 문 상임고문은 김두관 경남지사(자치분권연구소), 손학규 상임고문(동아시아 미래재단), 정세균 상임고문(국민시대) 등 다른 대선주자들과 달리 싱크탱크를 갖고 있지 않다.

문 상임고문 측은 “문 상임고문을 좋아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일종의 외곽 조직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다만 문 상임고문이 포럼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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