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최근 ‘동상파괴 미수사건’으로 붙잡힌 전영철의 기자회견문을 유엔 등 국제기구에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씨의) 기자회견문이 7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반테러위원회를 비롯한 유엔 기구와 유엔 사무총장, 유엔 총회 의장 등 유엔 사무국 해당 인사들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등 단체도 지난 2일 세계평화이사회 등 34개 나라 93개 국제기구 및 단체에 기자회견문을 보냈다”며 “문건에서 미국과 괴뢰 패당의 범죄행위를 폭로하고 해당 국제기구와 단체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출신인 전씨는 지난달 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측 정보기관, 미국의 사주를 받아 탈북자단체인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와 국경지방의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정부는 북측의 전형적인 ‘선전선동술’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와 조선적십자회도 지난 2006년 탈북해 국내에 입국했다가 올해 5월 말 북한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진 박정숙(박인숙)의 기자회견문을 10여 개의 유엔 인권기구와 비정부기구, 20여개국의 97개 비정부기구 및 단체에 발송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씨의) 기자회견문이 7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반테러위원회를 비롯한 유엔 기구와 유엔 사무총장, 유엔 총회 의장 등 유엔 사무국 해당 인사들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등 단체도 지난 2일 세계평화이사회 등 34개 나라 93개 국제기구 및 단체에 기자회견문을 보냈다”며 “문건에서 미국과 괴뢰 패당의 범죄행위를 폭로하고 해당 국제기구와 단체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출신인 전씨는 지난달 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측 정보기관, 미국의 사주를 받아 탈북자단체인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와 국경지방의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정부는 북측의 전형적인 ‘선전선동술’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와 조선적십자회도 지난 2006년 탈북해 국내에 입국했다가 올해 5월 말 북한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진 박정숙(박인숙)의 기자회견문을 10여 개의 유엔 인권기구와 비정부기구, 20여개국의 97개 비정부기구 및 단체에 발송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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