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현기환 제명안 내일 최고위 무난히 통과”

홍일표 “현기환 제명안 내일 최고위 무난히 통과”

입력 2012-08-15 00:00
수정 2012-08-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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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론’ 박근혜, 상응하는 의사표시 있을 것”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15일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 제명 문제와 관련, “최고위원회 내부에서 제명안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일(16일) 최고위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최고위원이 모두 9명인데 5명 이상만 찬성하면 제명안은 통과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심사위원으로서 현 전 의원의 처신에 문제가 있어 이번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생기게 했고, 거기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물은 것”이라면서 “현 전 의원은 억울하고 결백하다는 주장을 했지만 당 윤리위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윤리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현 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하면서 제명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제명안은 최고위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홍 대변인은 ‘박근혜 책임론’과 관련해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어난 어떤 비리나 문제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고, 그런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박 전 비대위원장의) 의사표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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