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 52명 안철수 지지선언

대학 교수 52명 안철수 지지선언

입력 2012-08-18 00:00
수정 2012-08-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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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전 2050포럼서 밝혀

대학교수 등 전문가 모임인 ‘한국비전 2050포럼’ 소속 교수 52명은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안철수는 국민에게 발견된 대선 후보”라며 안 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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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비전 2050포럼’ 기자회견에서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비전 2050포럼’ 기자회견에서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포럼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안 원장은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자신이 나라를 맡는다면 이렇게 경영하겠다는 매뉴얼을 밝혔고 국민의 화답과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학교수가 누군가를 공개 지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화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창립한 한국비전 2050포럼은 교수와 전문인, 시민사회 인사 5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과 현 정권이 추진한 재벌보호정책과 4대강 사업 등으로 국민의 고통지수가 한계치를 넘었고 민주당 역시 계보정치와 특권 챙기기로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국민 스스로 지도자를 세우겠다는 교감이 형성됐고 이에 교수들이 국민들에게 용기를 줘야겠다는 뜻에서 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지 선언에 참가한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는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국민의 열망이 안철수 현상을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12월 19일을 안 원장과 국민이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야 한다.”며 안 원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회견은 안 원장과 직접적인 교감 없이 자발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08-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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