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최대 승부처 광주ㆍ전남 경선

민주, 오늘 최대 승부처 광주ㆍ전남 경선

입력 2012-09-06 00:00
수정 2012-09-06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은 6일 오후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ㆍ전남 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광주ㆍ전남 경선은 14만여명의 대규모 선거인단이 참여하는데다 중요 고비마다 전략적 선택을 해온 호남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어 수도권을 포함한 후반부 경선 판도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누적 득표율 45.9%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손학규 후보가 22.6%, 김두관 후보가 20.3%로 추격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11.1%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이어 대의원 현장투표를 하고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모바일 투표 오류 논란에 따른 일부 후보측의 모바일투표 투ㆍ개표 중단 요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지난 4~5일 실시된 모바일투표 결과가 이날 경선에서 공개될지는 불분명하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의 호남홀대론 등에 따른 호남민심의 비판적 시각을 극복하고 이날 경선에서도 1위를 확보해 대세론에 한층 탄력을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손 후보는 문 후보의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내려 결선투표에서 역전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영남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자신이 본선 경쟁력에 우위가 있다는 점을 호소해 역전을 노리며, 정 후보는 자신만이 유일한 호남주자라는 점을 내세워 전북 경선에서처럼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