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남지사 공천심사 과정 녹음ㆍ상피제 도입

與, 경남지사 공천심사 과정 녹음ㆍ상피제 도입

입력 2012-09-20 00:00
수정 2012-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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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공천심사 전 과정을 녹음하고 속기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경남지사 공천 신청자 10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방식 및 기준을 의결했다.

공천위는 또 공천 신청자와 지연ㆍ학연 등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심사위원의 경우 심의ㆍ의결에서 배제하는 상피제ㆍ제척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정치쇄신특위의 공천개혁안을 반영한 것으로, 공천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공천잡음 발생 소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천위는 이와 함께 세부적인 공천심사 기준으로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당규에 규정돼 있는 공직후보자 부적격 기준은 당연히 공천심사에 적용된다.

공천위는 경남도민의 민심을 수렴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한다는 취지에서 오는 25일 3차회의를 경남도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3차 회의에선 후보자 면접심사가 이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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