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쌍용차 문제 국조 추진… 반드시 해결”

文 “쌍용차 문제 국조 추진… 반드시 해결”

입력 2012-09-22 00:00
수정 2012-09-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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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노동자·가족 위로… 눈시울 붉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1일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을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문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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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보듬는 ‘힐링’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1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심리치유 공간인 와락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후 해고 노동자 가족들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처 보듬는 ‘힐링’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1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심리치유 공간인 와락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후 해고 노동자 가족들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방문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 통복동 와락센터를 방문했다. 와락센터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을 위해 2011년 정신과 전문의인 정혜신 박사가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만들어진 곳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 10여명은 문 후보에게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또 자살시도가 있었다.”면서 “삶과 죽음 사이를 넘나들고 있는 상태”라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이에 문 후보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현 정부에서 해결이 안 되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해고노동자 복직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꿋꿋이 버티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수직형 선대위에서 탈피해 정당·시민·정책 등 3개 부문이 대등한 관계를 갖는 수평형 선대위를 만들 계획이다. 캠프 공보를 총괄할 공보단장에는 재선의 우상호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캠프 본진은 영등포 당사에 마련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09-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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