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단국대, 김재우 이사장 논문표절 확인”

신경민 “단국대, 김재우 이사장 논문표절 확인”

입력 2012-09-25 00:00
수정 2012-09-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민주통합당) 의원은 24일 “단국대가 연구윤리소위 결과발표 공문을 통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재선임된 김재우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단국대가 예비조사 결과 ‘표절 혐의의 정도가 중해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통보했다”면서 “단국대 측이 연구윤리규정에 따라 향후 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 윤리규정에는 김 이사장이 혐의사실을 인정하면 본조사를 생략할 수 있다고 돼 있으므로 대학에서 본조사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김 이사장의 이의제기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면서 “중한 표절이라는 결정이 본조사에서 바뀔 가능성은 없으므로 즉각 공영방송 이사장 자리를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단국대는 김 이사장의 2005년 박사학위 논문이 타인의 논문이나 연구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연구윤리소위를 구성, 지난달 23일부터 1달간 예비조사를 벌여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