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파행 거듭…‘파행사과’ 문제로 공전

문방위 파행 거듭…‘파행사과’ 문제로 공전

입력 2012-10-16 00:00
수정 2012-10-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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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사과부터 하라” 野 “새누리가 파행의 근본책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문방위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그간의 파행에 대한 ‘사과’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논란으로 현재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방위원들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MBC 김재철 사장, KBS 이길영 이사장 등에 대한 국감증인 채택 요구를 새누리당이 거부하자 지난 11일 오후부터 국감을 보이콧해 오다 이날 오전 국감장에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해진 간사를 비롯한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은 이날 낮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이번 국감을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지난 나흘 동안 국감을 파행시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앞으로는 정략적으로 파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국감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근본적인 국감파행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으며, 새누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새누리당이 정수장학회가 장물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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