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독도방문…한일외교갈등 영향 주목

국방위 독도방문…한일외교갈등 영향 주목

입력 2012-10-23 00:00
수정 2012-10-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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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활동 일환..2005ㆍ2008 이어 세 번째

독도 문제를 놓고 한국과 일본간 외교갈등이 지속 중인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23일 독도를 방문, 양국간 외교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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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방위원장 등 국회 국방위소속 의원들이 23일 독도를 방문, ‘독도는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공
유승민 국방위원장 등 국회 국방위소속 의원들이 23일 독도를 방문, ‘독도는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공
국회 국방위에 따르면 유승민 국방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국방위원 15명은 이날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를 시찰한 뒤 헬기 편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순직경찰관 위령비에 헌화하고 독도경비대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고 국방위측은 밝혔다.

국방위 차원의 독도 방문은 지난 2005년과 200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 독도를 찾은 여야 국방위원 13명 중에는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지난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독도 방문 이후 일본과 외교적 갈등이 지속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외교적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일본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만약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이 이뤄진다면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방문 계획을 취소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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