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朴형부, 설악산케이블카로 연20억 특혜”

이학영 “朴형부, 설악산케이블카로 연20억 특혜”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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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이학영 선대위원장은 2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이복형부인 한병기씨가 설악산국립공원 내 설치한 케이블카로 매년 20억원씩 배당수익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장 회의에서 “설악산국립공원은 1965년부터 천연보호구역이자 천연기념물 175호로 지정됐고 1970년부터 내부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처 김호남 여사의 큰 딸인 박재옥씨의 남편인 한씨가 1970년 케이블카를 착공해 이듬해부터 운행을 시작했다”며 “한씨는 지금까지 아무 제한없이 매년 20억원씩 배당수익만 챙기고 있다. 국가 자산을 이용해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한 권력형 특혜비리의 전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원도에도 정수장학회, 한국민속촌 못지않게 박씨 일가가 공권력을 앞세운 사유재산 강탈과 권력형 특혜현장이 있는 것”이라며 “대선 기간 특혜 의혹을 전면조사하고 환수조치를 검토해 특혜를 강원도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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