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일정없이 대선 종합공약 준비 몰두

安, 일정없이 대선 종합공약 준비 몰두

입력 2012-11-10 00:00
수정 2012-11-10 1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10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다음날로 예정된 종합공약 발표 준비에 집중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 출근해 종합공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 발표할 공약을 꼼꼼히 가다듬었다.

또 비공개로 지역정책 포럼에도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에서 정책공약을 점검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형국이다.

안 후보는 종합공약에 신성장 동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종합공약에는 재벌개혁을 골자로 한 경제민주화 대책, 외교ㆍ안보ㆍ통일분야 구상, 교육 정책 등 이미 공개된 정책 뿐만 아니라 아직 발표되지 않은 복지, 부동산, IT(정보기술) 공약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수립해 놓은 세수 및 예산 계획 등도 함께 발표할지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정책공약 점검과 함께 단일화 협상 전 단계로 양측이 진행중인 새정치 공동선언문 작성과 관련해 실무팀으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구상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TV토론 준비작업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오는 15일 처음으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선다.

안 후보는 11일 종합공약을 발표한 뒤 1박2일의 일정으로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다. 출마선언 후 두 번째 부산 방문으로, 12일 부산대에서 강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