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오바마, ‘재선 축하’ 전화통화

李대통령-오바마, ‘재선 축하’ 전화통화

입력 2012-11-15 00:00
수정 2012-1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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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파트너십.우정으로 강한 동맹유지”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재선에 성공한 것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화를 시작하면서 “재선을 축하한다”고 반갑게 인사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Hi! Mr President(안녕! 대통령님). 따뜻한 축하편지에 감사한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4년간 한미 양국이 경제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협력을 할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향후에도 양국관계가 계속 강화돼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미국의 발전, 세계평화와 안정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이 유엔 안보리에 진출하고 녹색기후기금(GCF)를 유치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쉽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동안 양국은 매우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4년을 이 대통령과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동맹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의 파트너십과 우리 둘의 개인적인 우정 덕분”이라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역동적인 아시아는 세계 성장의 중심으로, 아시아와의 관계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면서 “지난 4년간 관심에 감사한다. Good-bye My Friend(안녕! 내 친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1시50분부터 10여분간 청와대 관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이 대통령의 축하서한에 대한 답신 형식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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