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과거사 반성없는 日, 동북아안정 위협”

김 총리 “과거사 반성없는 日, 동북아안정 위협”

입력 2012-11-17 00:00
수정 2012-11-17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의 행태는 동북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며 우리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회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에서 참석, 기념사를 통해 “최근 들어 우리 영토에 대한 주변 국가의 도발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광복은 이뤘지만 조국 통일은 이루지 못했고 아직도 남북 간에는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한 뒤 경제위기론을 언급하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면한 위기와 도전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일치단결해야 한다”면서 “지난날 선열들께서는 이념과 종교, 지역과 계층의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오로지 나라를 위해 혼연일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나라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달라”면서 “이것이야말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