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초등학교 교실 긴급 증설 추진

정부, 세종시 초등학교 교실 긴급 증설 추진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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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종시 첫마을내 초등학교의 학생 수용능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고 긴급하게 교실을 증설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21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1차 세종시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6개 부처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 등 인근도시에서 세종시 첫마을로 이주한 가구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초등학교 교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 첫마을 개발예정지역 내에서 연내 입주가 가능한 첫마을 2단계 단지 의경우 현재 실입주가 71% 진행된 상황이지만 단지 내 한솔초등학교 2∼5학년은 이미 학생수용 여력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하게 교실을 증설하기로 하고, 한솔고등학교의 8개 교실과 교장실, 행정실 등을 활용해 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개의 임시학급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2014년까지 첫마을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각 1개씩 신설하기로 했다.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와 세종청사간 연결도로를 조기 개통해 세종시와 수도권의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오송역-세종청사간 간선급행버스(BRT)를 현재 1일 6회에서 12월 초부터 10회로 늘리고, 세종청사와 연계되는 시외ㆍ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행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대전시는 12월 초부터 대전(유성)-세종청사간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세종시는 이주 공무원의 교통편의를 위해 카풀(Car Pool)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빈방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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