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돌며 농업·식량안보 강화… 韓食 전파 앞장

유럽 돌며 농업·식량안보 강화… 韓食 전파 앞장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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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장관 8일간 ‘농업외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활발한 ‘농업 외교’를 펼치고 있다. 최근 유럽 등을 순방하며 주요국들과 농업 및 식량 안보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우리 농식품의 진출을 꾀하는 등 ‘한식 스타일’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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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왼쪽)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메흐멧 메르디 터키 농업부 장관을 만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서규용(왼쪽)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메흐멧 메르디 터키 농업부 장관을 만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농업 강국과 양해각서(MOU) 교환 등 농업·식량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터키 등을 방문했다.

서 장관은 이탈리아에서 농업부 장관을 만나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의 식량 위기 국제공조 촉구 서한을 소개하고 이탈리아가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로마에 위치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방문해 조제 그라지아누 다시우바 사무총장과 개발도상국의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우리 농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서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터키를 방문해 메흐멧 메르디 터키 농업부 장관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앞으로 양국 농업부는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해 농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상당한 성과도 이미 거뒀다. 우크라이나 경제개발부 장관은 서 장관이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위한 규제 개선을 요청하자 즉석에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12-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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