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큰롤 대부 최건 “싸이 본받고 싶다”

中 로큰롤 대부 최건 “싸이 본받고 싶다”

입력 2013-01-21 00:00
수정 2013-0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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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호평하며 공연에 참고할 뜻 비쳐

중국의 ‘로큰롤 대부’로 통하는 재중동포 최건(崔健·51)이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본받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고 흑룡강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인터넷신문 동방(東方)망에 따르면 최건은 지난주 중국 국영 CCTV의 ‘수석야화(首席夜話)’ 프로그램 녹화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확실히 좋은 작품”이라며 “이 노래가 유행한 데는 이치가 담겨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앞으로 ‘강남스타일’의 춤과 무대 구성을 참고해 공연을 꾸미겠다”며 “로큰롤과 유행음악의 요소를 융합시키면 한층 많은 젊은이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대표작 ‘일무소유(一無所有·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로 유명한 조선족 3세 최건은 지난 25년간 가수와 영화감독과 배우로도 활약했으며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립싱크 반대’ 캠페인을 펼쳐오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싸이는 오는 2월 10일 방영되는 상하이 둥팡(東方)위성의 설(春節) 특집쇼에 출연해 중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싸이는 설 특집쇼 녹화 기간인 내달 2일 난징(南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난징(南京)일보와 양쯔만보(揚子晩報)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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