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설 연휴 ‘체불임금’ 민원 가장 많아”

권익위 “설 연휴 ‘체불임금’ 민원 가장 많아”

입력 2013-02-04 00:00
수정 2013-02-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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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설 연휴 기간에는 체불임금을 받게 해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0부터 2012년까지 3년동안 설 연휴 전후 15일 동안 범정부 국민소통 포털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916건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면 체불임금 지급요청이 310건(33.8%)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교통 민원 189건(20.6%), 물품 배송 민원 90건(9.8%), 공공시설 이용 민원 65건(7.1%), 인터넷 판매사기 민원 51건(5.6%) 등의 순이었다.

체불임금을 받게 해달라는 민원의 경우 주로 30∼40대 남성이 제기했다.

교통 관련 민원은 버스나 열차 등 대중교통의 예매나 이용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래시장 주변 주ㆍ정차 단속 요구(37건), 갓길주행ㆍ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신고(29건), 버스전용차선 운영구간ㆍ시간 문의(13건) 등이 그뒤를 이었다.

설 명절을 전후로 설 선물을 위한 물품대금 결재 사이트를 개설한 뒤 결재를 하면 사이트를 폐쇄해 버리는 등의 인터넷 사기도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용주차장 등을 이용하며 경험한 불편을 호소하거나 도서관, 박물관 등의 공공시설 개관을 요청하는 민원도 많았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설 선물이나 물품을 주문한 경우 배송지연, 물품파손, 택배기사 불친절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민원제기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192건(21%), 40대 163건(17.8%), 20대 138건(15.1%) 등이었고, 지역별로는 경기 237건(25.9%), 서울 190건(20.7%), 인천 66건(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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