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 선대위 명함ㆍ임명장 ‘사용 금지령’

새누리, 대선 선대위 명함ㆍ임명장 ‘사용 금지령’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병수 “부적절 사용 시 수사의뢰할 것”

새누리당이 13일 지난해 대선 당시 발행된 중앙선대위 명함 및 임명장의 부적절한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선이 끝난 지 50일이 지났음에도 일부 인사들에 의해 중앙선대위 명함과 임명장이 부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대위 직함은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여된 것일 뿐 권한이 아니다”며 “누구든 임명장과 명함을 사용해 그 직함이 권한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순수하게 박근혜 정부 탄생에 노력했던 모든 선대위 인사들의 진정성과 열정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못박고, 이 같은 부적절 행위가 정치쇄신 차원에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인사들에 대해 듣거나 보신 분이 있으면 당 법률지원단이나 민원국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한 뒤 “접수되면 법률 검토를 거쳐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