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야 당대표ㆍ원내대표 4자회담 제안

새누리, 여야 당대표ㆍ원내대표 4자회담 제안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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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4자회담서 정부조직 개편안 결론 내자”

새누리당은 13일 정부조직 개편안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4자가 만나 대타협을 이룰 것을 제안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새 정부 출범이 12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의 협조를 기대한다”면서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는 만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당 대표, 원내대표간 4자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법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많이 바뀌는 부분도 없다”면서 “그간 여야 ‘10인체제’에서 많은 논의를 했고 이제는 결론만 내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핵 문제로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산뜻하게 출발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이 우리의 4자회담 제안을 받아들여 빠른 시일내에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에 앞서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 구성 제안에 대해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도입된 안건조정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된 상임위 조정기구일 뿐, 당으로부터 전권을 부여받은 협의체도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결론나지 않으면 당 지도부가 나서는 상황이 다시 되풀이된다”면서 “지금의 ‘5+5 10인체제’가 전권을 이양받았는데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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