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朴당선인, 준비된 대통령 모습과 거리”

이명수 “朴당선인, 준비된 대통령 모습과 거리”

입력 2013-02-15 00:00
수정 2013-0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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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명수(충남 아산) 의원은 1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요즘 지역민들이 2개월간의 여러 활동을 놓고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모습과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을 조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박 당선인에 대한 지역구 민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법조차 통과되지 않아 출범한 뒤에도 준비 기간이 또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면서 “정권 인수인계 과정이 미흡하다. 너무 조용하고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실질적인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에 대해선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아예 총론적으로 받을 것이냐, 안 받을 것이냐를 논의하기 때문에 진전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떡값 검사’ 실명 공개 관련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과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어서 존중해야 하지만 (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통합당 김동철 의원이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헌정 사상 가장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동의하지 않지만 남은 며칠 동안이라도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을 잘 챙겨보라는 촉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공도 있고 과도 있지만 국민의 기대가 워낙 높아서였는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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