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맞서 노원병 출마할 與후보 알고보니

안철수 맞서 노원병 출마할 與후보 알고보니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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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궐 선거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여당 내 셈법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인 만큼 여야 중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정국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이 현재까지 재보선 지역구로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번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한다.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 연합뉴스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관심 지역은 단연 부산 영도다. 이 지역은 정치적 성향이 여야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운 곳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구에 있는 한진중공업 사태로 야권 성향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새누리당은 보고 있다.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드러냈고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영아 전 의원의 남편인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부여·청양은 김근태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재선거를 하게 됐다. 이영애 전 의원이 5일 출마를 선언했고, 이완구 전 충남지사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을 맡고 있다. 19대 총선에 도전했던 김진환 변호사, 김무환 전 부여군수, 박종선 전 육군사관학교장 등도 후보군이다.

노회찬 전 진보정의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을 놓고선 새누리당의 고심이 한창이다. 안철수 전 교수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지만 전통적인 여당 열세 지역이기 때문이다. 현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도 깜짝 카드로 제시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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