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동욱 ‘스폰서 검사’ 사건 축소·은폐”

민주 “채동욱 ‘스폰서 검사’ 사건 축소·은폐”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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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5일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의 과거 ‘스폰서 검사’ 진상조사단장 경력을 거론하면서 검찰개혁 적임자 여부에 의문을 표했다.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채 내정자는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의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사건을 축소·은폐한 사람”이라며 “검은 커넥션을 감춘 인물을 검찰개혁의 중심이 되어야 할 총장에 지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검찰 개혁 약속과 이행 의지에 대해 깊은 의문을 표시한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자질 검증의 뜻을 밝혔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출생인 채 내정자에 대해 “선산이 전북”이라며 지역 안배를 강조한 것에 대해 “궤변과 변명에 불과하다”며 “이러니 대통합을 진심으로 이해할 소양도 없고 철학도 없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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