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유엔ㆍ美정부에 ‘위안부 문제’ 환기 서한

美의원, 유엔ㆍ美정부에 ‘위안부 문제’ 환기 서한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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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제2의 종군 위안부 결의안의 발의를 준비 중인 스티브 이스라엘(민주ㆍ뉴욕) 하원 의원이 유엔과 자국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문제를 환기시키는 서한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스라엘 의원실의 제시카 슈워츠 보좌관은 “이스라엘 의원이 마이크 혼다(민주ㆍ캘리포니아) 하원 의원과 함께 지난 2월 일본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존 케리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2차 대전 때 자행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 변화 기류에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목적이다.

슈워츠 보좌관은 “제2의 결의안을 발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스라엘 의원과 혼다 의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일본 대사관에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이 서한에서 과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교육, 사과를 아베 총리에게 요구하고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개입을 인정한 1993년의 ‘고노 담화’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혼다 의원은 미국 의회가 일본에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시인, 사과하도록 권고한 2007년 첫 결의안을 채택할 때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슈워츠 보좌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방한, 6박7일간 판문점, 무역협회, 통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방문하고서 30일 출국했다.

이번 초청은 미국 의회 의원 보좌관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총 10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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