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朴대통령 직접사과하고 민정라인 문책해야”

박기춘 “朴대통령 직접사과하고 민정라인 문책해야”

입력 2013-04-01 00:00
수정 2013-04-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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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는 나쁜 왕비로부터 독사과, 국민은 靑서 대독사과 받아”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정부 인사 난맥의 근본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인사에 있는 만큼 대통령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민정라인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정부 인사 난맥의 근본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인사에 있는 만큼 대통령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민정라인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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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일 “새정부 인사 난맥의 근본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인사에 있는 만큼 대통령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민정라인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백설공주는 나쁜 왕비로부터 독사과를 받았고, 우리 국민은 청와대로부터 대독 사과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소명해야 할 것을 비서실장 명의로 대변인이 17초간 두줄짜리 대독사과를 하는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야당도, 여당도, 국민도 충격을 받았다. 사과를 지시하고 대독하는 것으로는 자신의 오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진솔하게 성찰하고, 아프게 사과하고 변화를 위해 행동하면 위기는 기회가 된다”며 “그러나 반성과 책임을 회피하면 민심은 한순간에 등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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