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진숙 지명철회·자진사퇴 거듭 촉구

민주, 윤진숙 지명철회·자진사퇴 거듭 촉구

입력 2013-04-07 00:00
수정 2013-04-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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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실한 답변 등으로 자질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지명철회와 윤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정성호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불통 대통령’에 ‘먹통 청와대’”라며 “함량미달의 인사를 밀어붙이면 두고두고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뿐이며, 그 책임과 뒷감당은 오로지 국민 몫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도 “청와대는 시중의 웃음거리가 돼버린 윤 내정자를 지명철회하고 인사참사를 불러온 책임자를 즉각 문책해야 한다”며 “윤 내정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야말로 대통령에게 누가 덜 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 글에서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며 “새누리당 의원들도 ‘이건 아닌데’하면 (박 대통령이) 고집 피우시면 안된다. 빨리 교체해 58개월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경남도의 도립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에 대해서도 “홍준표 지사가 진주에 제2청사를 설립, 재선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는 말까지 세간에 들린다”며 “공공병원은 홍 지사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폐업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 대변인도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대권도전 등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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