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5∼26일 새 내각 상대 첫 대정부질문

국회, 25∼26일 새 내각 상대 첫 대정부질문

입력 2013-04-22 00:00
수정 2013-04-22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박근혜 정부의 각료들을 상대로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지는 이번 대정부질문은 첫 날인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둘째 날인 26일에는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 대책과 관련해 억지력 강화냐, 대화 추진이냐를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선 대북 문제와 함께 지난 대선 기간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 및 경찰 고위층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선 추가경정예산 운영계획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살리기 대책과 재계가 반발하는 경제민주화 입법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된다.

국회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 첫 대정부질문이라 여야 간에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 정부 내각은 출범 52일 만인 지난 17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임명을 끝으로 구성이 완료됐으며, 대정부질문에 앞서 24일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식적인 ‘국회 데뷔전’을 갖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