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악수 논란, 결례냐 문화 차이냐

빌 게이츠 악수 논란, 결례냐 문화 차이냐

입력 2013-04-23 00:00
수정 2013-04-23 09: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청와대 예방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에너지 벤처기업인 테라파워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청와대 예방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에너지 벤처기업인 테라파워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빌 게이츠 악수 논란’

한국을 찾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미국 테라파워 회장의 악수 방식을 놓고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게이츠 회장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다.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접견장에 들어서며 손을 내밀자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한 손으로 악수했다. 취재 카메라에 잡힌 이 장면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결례라는 의견과 문화 차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문화 차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네티즌들은 게이츠 회장이 5년 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면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던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미국식 인사법을 결례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게이츠 회장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만났을 때도 한 손으로 악수했지만, 다른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지는 않았다.

결례라고 성토하는 네티즌들은 게이츠 회장이 과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두 손을 잡고 악수하는 사진 등을 게시하며 게이츠 회장이 사람을 가리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