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방미기간 ‘국정 無공백’ 만전

靑, 대통령 방미기간 ‘국정 無공백’ 만전

입력 2013-05-03 00:00
수정 2013-05-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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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5∼10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것은 대통령의 ‘부재’에 따른 국정 공백 등 부작용 발생을 막기 위한 조처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미 “대통령의 해외 방문 기간 각 수석실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실은 24시간 비상체제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방미 기간 허태열 비서실장은 국내에 남은 수석비서관을 불러모아 매일 회의를 열고, 방미 수행에 나서는 수석비서관이 근무하는 수석실에서는 비서관 가운데 선임을 수석 대행자로 지정해 비상체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방미 기간 비상근무를 위해 비서실 당직자 직급을 격상해 특별 당직 체제를 유지한다.

평소 선임행정관급이 서던 ‘당직자 정(正)’ 자리는 수석비서관이 맡고, 행정관급이 맡던 ‘당직자 부(副)’ 자리의 경우 비서관이나 선임행정관이 바통을 이어받게 되며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상근무 체제는 박 대통령의 방미 출발과 동시에 시작될 예정으로 자세한 매뉴얼은 현재 국정기획수석실에서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김장수 실장을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가 국가 안보 상황을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실의 경우 박흥렬 경호실장이 미국 현지 수행에 나서 박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진다.

방미 수행단에 포함되는 경호 요원들은 미국 비밀경호국(SS)과 합동으로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평소처럼 청와대 시설물에 대한 24시간 경비 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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