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사령탑 최경환·전병헌 19일 첫 회동

여야 원내사령탑 최경환·전병헌 19일 첫 회동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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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 사랑재에서 만나, 强대强 대결구도 전망속 탐색전 예상

최근 여야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19일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동산 내 한옥 건물인 ‘사랑재’에서 회동한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조우한 바 있으나 공식 회동은 처음이다.

최 원내대표가 ‘강한 여당론’을, 전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견제를 통한 제1야당의 존재감 부각에 무게를 둬 여야의 ‘강(强) 대 강(强)’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회동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의 입법화와 이를 둘러싼 재원배분, 경제민주화 입법, 쟁점으로 떠오른 통상임금 문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에 따른 청와대의 위기관리를 비롯한 국정운영 등 현안을 놓고 양측이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발목잡기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입장만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관철하려 하면 상당한 견제가 있을 것”이라고 강공을 예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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