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정권 ‘5·24 조치’ 고수” 비난

北 “南 정권 ‘5·24 조치’ 고수” 비난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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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4일 박근혜정부가 전임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인 ‘5·24 조치’를 비롯한 대결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5·24 조치 3주년을 맞은 이날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구실로 전면대결 선언이나 다름없는 5·24 조치를 취했다며 “정권이 바뀐 지금도 반공화국 대결 소동은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악랄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남한에서 5·24 조치의 해제를 주장하는 여론이 일었지만 집권 세력은 ‘북의 사과 등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유지하며 대결적 본색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박근혜정부가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계속하고 미국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에 서명한 것 등을 거론하며 “선임 정권 시기의 반공화국 대결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계획하며 실천적 단계에 옮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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