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3명중 1명은 영남 출신”

“고위공직자 3명중 1명은 영남 출신”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대 출신이 82.4%’SKY 대학’ 출신 46.7%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무원단 3명 가운데 한 명은 영남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편중 인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3일 제기됐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민병두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정부 17개부의 가급과 나급 고위공무원단(567명) 중 출신지역이 파악된 421명 가운데, 영남권 출신 인사 비중이 전체의 3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남 중에서도 대구·경북(TK) 지역 인사들의 비중이 20.4%를 차지했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인사 비율은 16.2%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지역과 광주·전남 인사 비중이 각각 15.0%, 13.8%로 3, 4위를 차지했고, 대전·충남(9.7%), 전북(7.4%), 강원(6.2%), 충북(5.7%), 인천·경기(5.0%), 제주(0.7%) 순이었다.

하지만 567명 가운데 146명의 출신지역은 파악되지 않아 분석 결과와 실제 출신지역별 비율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567명의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수도권 대학 출신은 467명으로 82.4%를 차지한 반면, 지방대학 출신은 95명으로 16.8%에 그쳤다.

특히 서울대(29.1%) 연세대(9.2%) 고려대(8.5%)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46.7%에 달했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58.3%)와 외교부(52.9%), 기획재정부(50.0%) 등은 서울대 출신 비율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방대 출신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고교별로는 경북고(14명) 대전고(13명) 경기고·순천고(각각 11명), 서울고·청주고·검정고시(각각 10명) 순이었다.

남성이 538명으로 94.9%에 달했고, 여성은 29명으로 5.1%에 불과했다.

민 의원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고위공무원단 462명의 출신지 현황과 비교할 때 순위와 비율에 큰 변화가 없다”면서 “박 대통령의 ‘인사 대탕평’ 공약이 이행되지 않고 제3공화국 때부터 심화된 지역편중 인사가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