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매매’ 가장 많은 나라 알고보니…

‘원정 성매매’ 가장 많은 나라 알고보니…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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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심재권 “5년간 1319명 적발…일본 가장 많아”



최근 5년 동안 해외에서 성매매를 하다 검거된 한국인의 수가 1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20일 외교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한 결과 2008년 이후 해외에서 성매매를 하거나 알선한 혐의로 검거된 사람은 모두 1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성매수 사범이 5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매도 사범은 418명, 알선 사범은 344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범행하다 적발된 경우가 4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355건), 필리핀(248건), 미국(101건) 순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측은 특히 외국에서 아동 성매매도 다수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최근 미국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1등급 지위를 유지했다는 발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아동 성매매 관광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 ‘아동 성매매 관광 송출국가’로 분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동남아 아동 성매매 근절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성매매 사범에 대해 여권 발급을 제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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