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해외로, 해외로…“외유성 출장 아니야, 외교 활동이야”

의원들 해외로, 해외로…“외유성 출장 아니야, 외교 활동이야”

입력 2013-07-06 00:00
수정 2013-07-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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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7·8월 정치 하한기를 맞아 ‘해외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원들은 행여나 외유성 출장이라는 오해를 살까 우려하며 외교 활동 차원임을 거듭 강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 3일 10박 13일간 일정으로 아프리카·중동으로 떠났다. 케냐·탄자니아·에티오피아·이라크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ODA)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 마련이 출장의 주요 목적이다. 새누리당 이주영·권은희·이재영·김태원 의원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이 동행했다.

같은 날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정·재·학계 등 사회 주요 인사 70여명을 이끌고 4박 5일간 중국 북만주 지역으로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나섰다. 안홍준 의원 등 여야 의원 6명은 러시아행 비행기를 탔다.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합동회의에서는 의회 차원의 교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유재중·신경림 의원, 민주당 김우남·최재천 의원, 무소속 송호창 의원 등이 함께 떠났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등 10여명은 오는 18일 5박 6일간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청년의원단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행 길에 오른다. 오는 25일에는 새누리당 정갑윤·송광호 의원이 인도·미얀마를 방문한다. 두 국가의 의회와 정부 관계자와 만나 우호·협력관계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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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관악구 여러 동에서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 연이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동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폭넓게 살폈다. 유 의원은 난곡동, 낙성대동, 남현동, 대학동, 성현동, 서림동, 서원동, 삼성동, 인헌동, 청림동(가나다순) 등 관악구 전역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제안하고 논의하며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역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자치 방식이다. 유 의원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그 의제를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 곧 자치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점점 더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총회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동마다 다양한 마을 의제가 제안되고, 주민 사이의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일부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더해져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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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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