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인물 보고 뽑겠다” 44.8% “정당 보고 뽑겠다” 12.9%

[여론조사] “인물 보고 뽑겠다” 44.8% “정당 보고 뽑겠다” 12.9%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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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선택 시 고려 요인으로는 ‘인물’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광역단체장이 필요한 자질로는 ‘청렴성’, ‘추진력’, ‘리더십’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고려 요인으로는 인물이 44.8%로 공약·정책 38.7%보다 6.1%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당을 꼽은 응답자는 12.9%였다.

인물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남성이 50.3%로 여성 39.5%보다 높았고 50대와 60대에서 각각 51.6%, 51.2%로 조사돼 고연령층일수록 인물을 따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공약·정책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여성이 43.4%로 남성 33.8%보다 높았고 20대와 30대에서 각각 57.4%, 48.2%로 조사돼 연령층이 낮을수록 공약·정책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남성 12.4%, 여성 13.2%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게 없었으나, 60대 이상에서 18.6%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광역단체장의 중요 자질로는 청렴성이 3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추진력 23.5%, 리더십 12.4%, 행정 전문성 11.3%, 경륜 및 경험 7.5%, 정치적 역량 3.5%, 친화력 3.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청렴성이 40.3%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에서는 추진력(30.6%)과 리더십(20.0%)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청렴성이 36.1%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추진력이 27.1%로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리더십을 꼽은 사람이 13.3%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7-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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